현대인의 고질병, 허리디스크!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요즘,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. 단순한 요통인지, 아니면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인지 헷갈리시죠? 이 글에서는 허리디스크의 증상과 원인, 진단 방법, 그리고 치료법까지 2024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1. 허리디스크, 정체를 밝혀라 (정의 및 발생 기전)
우리 몸의 기둥, 척추. 그 척추뼈 사이사이에는 '추간판(디스크)'이라는 말랑말랑한 쿠션이 존재합니다. 이 디스크가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손상되어 밀려나오는 질환, 그것이 바로 '허리디스크(요추 추간판 탈출증)'입니다.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꾹! 눌러버리면 으악!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죠. 특히 요추(L1-L5)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, 섬유륜(디스크의 외부 섬유조직)이 파열되면서 내부의 수핵(젤리 형태)이 흘러나오는 것이 주된 발병 기전입니다.
2. 내 허리디스크 원인 (위험 요인)
허리디스크, 왜 생기는 걸까요?
- 세월의 흔적, 퇴행성 변화 :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.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는 수분이 줄어들고 탄력도 떨어져 외부 충격에 약해집니다. 마치 말랑말랑한 젤리가 딱딱하게 굳는 것처럼요.
- 자세불량 :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는 허리에 엄청난 부담을 줍니다. 디스크가 탈출할 위험도 쑥 올라가죠. 자세 교정, 필수입니다.
- 무리한 운동/외상 :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번쩍! 들거나 과격한 운동은 디스크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습니다. 조심 또 조심
- 유전적 요인 : 부모님이 허리디스크셨다면? 나도 위험할 수 있어요. 유전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답니다.
- 흡연 : 담배는 디스크로 가는 혈액 공급을 방해하여 디스크 퇴행을 가속화합니다. 금연, 꼭 실천해주세요.
- 비만 : 과체중은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켜 디스크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. 적정 체중 유지, 건강을 위해 필수입니다.
3. 허리디스크 증상, 제대로 알아보자
허리디스크 증상은 사람마다 천차만별! 하지만 몇 가지 공통적인 증상들이 있습니다.
✅ 요통
허리 부위에 묵직~한 압박감이나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나요? 심하면 엉덩이까지 아파오기도 합니다.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악화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.
✅ 방사통
요통과 함께 다리까지 저리고 아픈 '방사통'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허벅지 뒤쪽, 종아리, 발까지 찌릿찌릿. 마치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죠. 심한 경우 발가락이나 발목 움직임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. 감각 이상이나 근력 약화가 동반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.
✅ 마비 증상 및 기타
허리디스크가 심해지면 발가락이나 발목에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대소변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,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.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도 허리디스크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.
4. 허리디스크 진단 방법, 어떻게 할까?
허리디스크 진단은 환자의 병력, 신체검사, 그리고 영상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루어집니다.
✅ 신체 검사 (하지 직거상 검사 - SLRT)
다리를 쭉! 펴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, 들어 올릴 수 있는 각도가 제한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 이 검사를 '하지 직거상 검사(SLR Test)'라고 합니다.
✅ 영상 검사 (X-ray, CT, MRI, 척수강 조영술, 추간판 조영술)
- X-ray : 척추뼈의 정렬 상태, 골절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CT : 디스크의 탈출 정도, 뼈의 변형 등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.
- MRI : 디스크와 신경의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검사입니다. 디스크의 구성 성분, 신경 압박 정도, 주변 조직의 염증 상태까지 확인 가능합니다.
- 척수강 조영술 & 추간판 조영술 : 척수강 내부의 병변이나 디스크의 파열 여부를 확인하는 특수 검사입니다.
5. 허리디스크 치료 방법 및 고려 사항
허리디스크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환자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선택합니다.
✅ 보존적 치료
- 약물치료: 소염진통제, 근육이완제 등을 사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합니다.
- 물리치료: 온열치료, 전기치료, 초음파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킵니다.
- 주사치료: 신경차단술,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통해 염증과 통증을 조절합니다.
- 운동치료: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통해 허리 기능을 회복하고 재발을 방지합니다. 단, 척추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 요법이 금기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필수입니다.
- 도수치료: 전문가의 손을 이용하여 척추와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합니다.
✅ 수술적 치료
보존적 치료를 3개월 이상 꾸준히 했는데도 효과가 없거나, 심한 신경 마비,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, 대소변 기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.
- 현미경하 신경 감압 및 디스크 제거술: 현미경을 이용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를 제거합니다.
-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: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디스크를 제거하는 최소 침습 수술입니다.
- 후방 감압술 및 척추 유합술: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척추를 안정화시키는 수술입니다.
- 기타: 디스크내 열전기 치료, 고주파 수핵 용해술 등 다양한 수술법이 있습니다.
6. 허리디스크 예방법
- 바른 자세 유지: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펴세요.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.
- 규칙적인 운동: 걷기, 수영, 자전거 타기 등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. 단,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!
- 적정 체중 유지: 과체중은 허리에 부담을 주어 디스크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.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!
- 금연: 흡연은 디스크 퇴행을 촉진합니다. 금연은 필수!
- 무거운 물건 들 때 주의: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굽혀서 들어 올리세요. 복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마치며
자, 이제 허리디스크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셨나요?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건강하고 튼튼한 허리를 지켜내세요. 이 글이 여러분의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